윤석열 오늘 공수처 조사 거부…“어제 충분히 얘기했다”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16일 오후에 예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쪽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한겨레에 “어제 충분히 얘기했다. 오후 2시에 예정된 공수처 조사에 나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10시33분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체포된 뒤 밤 9시40분까지 공수처 조사를 받았다. 공수처는 체포 이튿날인 이날 오전부터 조사를 요청했으나 조사를 연기해달라는 윤 대통령 쪽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오후 2시부터 조사를 예정한 상태였다.“윤석열, 아예 말을 하지 않는 상태”…점심은 도시락윤석열, 공수처 조사에 ‘진술 거부’ 일관…오늘 2일차 조사윤석열, 공수처 첫날 조사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속보] 한은, 기준금리 3.00%로 동결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 연 3.00% 수준으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0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기준금리 수준을 지난해 8월까지 13차례 연속 최장 기간 동결(연 3.50%)하다 10월부터 통화정책 방향을 완화 기조로 전환해 10·11월 두 차례 연속 금리를
“사법 쿠데타” “북한 보위부” 국힘, 윤 체포 공수처에 공세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것을 두고 “공수처는 사실상 사법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수처의 합법적인 윤 대통령 체포를 둘러싼 국민의힘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러분, 이제 만족하냐. 이재명 대
윤석열은 도처에 있다 [뉴스룸에서]장남과 재산 다툼을 벌이던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가 아들 3형제를 거느리고 조시마 장로가 기거하는 수도원을 찾는다. 모두로부터 존경받는 현인에게 가족 화합의 지혜를 청한다는 구실이었다. 자신을 계몽철학자 디드로에 빗대며 장광설을 펴던 난봉꾼 카라마조프가 돌연 자세를 고쳐 잡아 묻는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제가 구원받을 수 있습니까?” 조시마 장로가
내란 쇼크가 고용 한파로…12월 취업자 5만2천명 감소지난해 하반기 들어 위축된 흐름을 보이던 고용시장이 지난해 12월 급격하게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약 5만명 줄었다. 취업자 수 감소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였던 2021년 2월 이후 3년10개월 만이다. ‘12·3 내란 사태’의 충격이 소비는 물론 일자리 시장에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 시장 위축은 부진의 늪에 빠진 소비
공수처 “윤 대통령 저녁 식사 후 조사 이어가”…메뉴는 된장찌개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5일 오후 5시50분께 오후 조사를 마쳤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은 만나 “오후 2시40분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이대환 부장검사가 (윤 대통령을) 조사를 했고, 이후 오후 5시50분까지 차정현 부장검사가 조사했다”며 “오후 7시까지 저녁 식사 시간을 가지고 그 이후 조